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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둘째 주 : 퇴사 후 첫 시작, 그리고 결혼 준비, 이것저것

한주일기

by 밍떠기 2024. 9. 1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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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했다. 

 

이 나이에 무슨 퇴사냐 평생 직장을 가져야지 하는 말을 무시하고

하고싶은 일이 생겨서 안 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서 그냥 퇴사 해버렸다.

사실 통장 잔고가 걱정이 많이 되긴 하지만 

 

인생 한 번 사는거 지금이라도 하고싶은게 생겼으니 도전해봐야지

 

9월 첫 주를 쉬고 둘째 주부터 일기라도 써볼까 싶은 생각에 끄적여본다

 

 

 

 

 

 

 

 

 

우리집에서 키우는 쌀떡(2살,수컷) 개팔상팔의 표본

 

 

 

이렇게 한 주씩 글이라도 써야지 생각을 왜 했냐면

내가 초초초초초집순이라서 이렇게라도 남기지않으면

재미없게 집에서 뒹굴 거릴 것 같은 느낌이 10000% 

밖에 나가서 뭐라도 보고 느끼고 그래야

나중에 쭉 봤을때 내가 자기만족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유야 어찌됐든 조금씩 써보려고한다

 

 

너도 동굴생활하는 엄마는 싫지않겠니..

(쉬어야하는데 왜 맨날 집에 있냐고 눈치주는 강아지)

 

 

 

 

 

 


 

 

 

 

 

 

결혼 축하한다고 받은 꽃

 

이제 곧 결혼 할 예비신부여서 청첩장을 돌릴일이 참 많다.

 

예랑이 지인이자 이제 내 친구(나랑 동갑)에게 받은 꽃다발

잠깐 어디 들른다더니 식당 들어오자마자 냅다 들이밀더라

정말 고마웠다. 생각치도 못한 꽃 선물이여서

 

 

 

청주 성안길 낭만소갈비

 

만나서 갈비 맛있게 먹었다

사진을 그지같이 찍어서 맛없게 나왔지

살이 너무 부드럽고 맛나더라

내부가 너무 더웠다. 에어컨 27도 실환가..너무 덥다고 했더니 1도 내려주던데

옆에서 예랑이가 그것도 못찍냐고 엄청 놀렸다

 

예랑이가 대신 찍은 사진인데 나랑 도찐개찐이다

 

 

 

 

 

2차로 갔던 성안길 술집 요시요시

 

뭔가 헤어지기 아쉬워서 2차를 갔다

술을 잘 못마시는 술찌라서 고민도 없이 사이다를 시켰다

전전 직장에서 같이 일했던 친구여서(예랑이랑 같은 부서)

재밌는 얘기를 많이 했다.

 

 

 

참치 타다키

 

안주가 진짜 맛있었다.

특히 명란비빔우동 << 이거 진짜 찐이다

사진 못찍은게 한이지만 진짜진짜 맛있다

혹시라도 가실분 있으시면 꼭 시켜드셔보시길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내일 당장 필요해서 산 충전기 케이블인데

케이블은 없고 배송봉투만 달랑와서

나랑 예랑이랑 쌀떡이랑(?) 엄청 당황했다

봉투가 휑하네...

쿠팡 진짜 편리해서 쓰지만 가끔 이럴때마다 머리가 아프다

 

 

 

 

 

 

 

 

 

제육볶음은 최고의 밥도둑

 

집에 혼자 있으면 밥 먹기가 너무 귀찮다

혼자 사는 사람들이면 다 공감하겠지

그래도 시켜먹으면 살이 더 찌니까 

이렇게라도 챙겨 먹어야지

근데 제육볶음 진짜 맛있어요. 최고의 반찬입니다

(밥 2공기 뚝딱 하려고 했는데 다이어트로 인해 반공기만 먹었습니다)

귀차니즘 심한 편인데 이렇게라도 챙겨먹는 나 칭찬해

 

 

 

 

 

 

 

 

 

 

방앗간에 방문한 참새

 

집 바로 옆에 단골 미용실이 있는데

미용실 사장님이 쌀떡이를 너무 좋아하신다

저번에 산책하다가 오랜만에 들렀더니 엄청 반가워하셨다

 

하지만 우리 떠기는 간식 얻어먹으러 온 강아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간식 먹으면 뒤도 안돌아보고 문 열으라고 쳐다보는데

그건 나중에 찍어서 올려야겠다

 

 

(간식) 기다리다 지쳤어요.

 

 

 

 

 

 

 

 

 

관리받고 먹는 커피 최고! 스타벅스 최고!

 

결혼식 두 달전. 나는 예뻐지기 위해 관리를 받고있다.

라운드숄더 + 승모근 + 거북목... 문제가 많았던 체형이라

고칠점이 너무 많다며 근육들을 막 풀어주시는데

아프다. 그냥 아프다. 진짜 아프다. 너어어어무 아프다.

받을 때마다 아프니까 나도모르게 몸에 힘을 주니까

나중가서는 몸에 힘빼고 받는법도 필요하다 하셨다

시작이 반이다! 이제 두 번 받아놓고 징징거릴게 아니니까

원장님도 빨라야 세 번째 받을때부터 시원하다 했으니

하..

 

예뻐지는게 쉽지가 않군

 

 

 

 

 

 

 

 

 

 

 

 

 

개팔상팔의 표본

 

첫 게시글이라 그런지 어떻게 끝내야할지 모르겠어서 꿀잠자는 떠기 사진으로 마무리

 

사실 이거말고 했던일이 더 많았는데 사진을 안찍어서.. 이렇게 끝내야겠다

다음 주는 더 열심히 찍어서 열심히 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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